가족이야기

생일상~ ^^

[그니] 2001. 11. 22. 11:52
어제.. 그니의 생일이었다..

그니는 아침잠이 많은데..
울 이쁜 은미가.. 새벽 6시부터 일어나서..
미역국두 하구.. 전두 부치구.. 이거저거 반찬을 만들어 놓은거다..
그니는.. 세상모르게 잠 자구 있을때~~

아침이 되어서.. 그니를 깨우는 은미~~
그니 생일이라고.. 생일상을 차려준.. 울 이쁜 은미~~
두시간동안.. 낑낑거리면서.. 힘들게 마련한 생일상~~
꿀맛인 생일상과.. 앞에 앉아있는 이쁜 은미..
이보다 더 큰 행복이 어디있을까~~

생각같아선.. 밥도 더 많이 먹고는 싶었지만..
아침을 안먹는 습성이라서리.. 더 먹지는 못했지만..
은미가 새벽부터 고생해서 차려준 생일상은..
그 어떤 음식과도 바꿀수 없는..
그 어떤 음식보다 훨씬 맛있는.. 그런거였다..

그래서.. 그니는 행복한가보다~ ^^
아~~~~~~ 행복한 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