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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허쉬~♡] 내 생일이다~~~

by [그니] 2006. 5. 4.
움하하하....
두 자식넘의 엄마이자 송병근의 이삔 마누라 은미의 몇번째인지
모르는... 아무튼 생일이당~~~~~^^;;;

오늘...이제 12시를 넘겼으니 어제...
유영이가 엄마에게 첫번째 생일선물을 안겨주었다...
아직 사진을 못찍었네...오래 보관하기 힘드니 사진으로 찍어서
오래오래 보관해야징~~~
낮에 해바라기 관찰책을 읽어달라고 하더니
하얀종이에 해바라기 그림을 그리고 ♡엄마♡ 이렇게 써서는
가지고 왔다

이게 뭐야? 하고 물으니 선물이란다...무슨선물? 그랬더니
생일선물이란다...
엄마생일선물?  엄마생일이 언젠데? 하고 장난삼아 물었더니
내일....이러고 얘기하는 바람에 깜짝 놀랬다...
뭐...진짜 알고 말한건 아니지만 암튼 감격이다 ㅠ.ㅠ

딸내미한테 받은 첫 생일선물 오랫동안 기억해야지...

1년만에 돌아온 생일인데....
다람쥐 아들 잡으러 다니다가 그만 넘어져 깁스를 해서
어디 가지도 못하고...슬프긴 하다...

내 생애 첨으로 깁스라는것을 하고 황당하게도 목발도 짚고 다닌다
지대로 안습이다

넘어진 첫날 꿋꿋하게 애들 끌고 집에 들어와
안자고 있는 남편 얼굴 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루룩.....넘어졌어 ㅠ.ㅠ

에고...애가 둘이나 되는데도 애짓을 하네...
현오가 엄마 우는거 보면서 어리둥절해 하던 모습이 떠오르면서
갑자기 민망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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