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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남원.. 그리구.. 지리산 일주(?)~

by [그니] 2001. 4. 16.
어제.. 광주 전남대 정문 앞에서.. 친구들을 12시경에 만나서..

저랑 은미랑.. 명근이란 친구.. 그리고 명근 앤..
그리고.. 우리의 가이드를 자청한 남원에 직장이 있는..
봉진이라는 친구~~ 고등학교 동창들이죠....

곡성쪽으루 해서 남원을 가다가..
무슨 강이었는데.. 흠냐~ 격이..
암턴.. 그곳에서 잠쉬 바람을 쐬구..
놀러온 사람들이 좀 있데요..
낚시 하는 사람들두 있구..
구경함서.. 사진두 한방씩 찍구..
그리구.. 남원쪽으루 다시 출발을 했지여..

남원에서.. 아~ 또 잊어부따.. 무슨 다리..있는뎅..
암턴 그 다리에서.. 사진 몇장 박구나서..
광한루랑은 예전에 가구 해서리.. 걍..
차 타구.. 휭~ 하니.. 한바퀴 둘러보구..
지리산쪽으로 향했답니다.. 구룡이라는 곳으루 해서 들어갔져..

좀 올라가다가.. 산채비빔밥을 하는 식당으루 들어가서..
산채비빔밥을 먹었는데..
한상 가득.. 갖가지 나물이 나오는뎅~~ 와우..
보기엔.. 그게 그거 같던뎅.. 맛있데요.. 후~~
나물을 그리 썩 좋아하지는 않는 저이지만..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반주로 한잔씩 하라구.. 무슨 약주도 주구..
밥 다 먹으니깐.. 칡차두 주구.. 괜찮더군요..

글구나서.. 쭈욱 아주아주 꼬불꼬불한 길~~
정말 환상이더군요..
암턴.. 그 환상적인 길을 한참을 올라가서..
정령치라는 정상(?)까지 올라갔답니다..
햇볓은 아주 쨍~~ 했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시야는 그리 썩 좋지는 않더군요.. 좀 뿌~~ 했어여..
그래서.. 멀리까지는 보이지 않데요~~

그리구나서.. 그곳을 떠나서..
뱀사골쪽으루 다시 방향을~~
여름만 되면.. 사람들 북적거리는곳~~ 흐흐..
물이 아주아주 맑데요~~ 아주아주 시원하구..
가다가.. 벚꽃이 만발한곳이 보이길래..
그곳에 내려서.. 사진두 박구~~
이제 이걸루.. 벚꽃구경 했다구 위안을 삼아야져~~

글구.. 남원으루 다시.. 가서.. 낮에 갔던.. **다리랑..
음악분수랑 있는곳으루 갈까 하다가..
걍 광주루 돌아왔답니다..

울 집으루 가서.. 저녁을 하구.. 탕슉을 하나 시키구..
같이.. 식사하구.. TV 좀 보구.. 차두 마시구..
저희 앨범두 구경하구..
10시 조금 넘어서.. 헤어졌죠~~
애덜이.. 모두 차가 있어서.. 술을 같이 못한게..
좀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두..
아주 즐거운 하루를 보낸거 같아여~~

담엔.. 은미랑 둘이서 또 놀루 가야지.. 가까운곳이라두.. 힛~
어제 찍은 사진들..
지금 보구 있는 중인데.. 염려했던것보다..
잘 나온거 같네요..
사진 크기가 좀 크니깐.. 적당한 크기로.. 줄여서..
오늘 저녁이나.. 낼.. 사진모음에 등록할께요..
꼭 구경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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