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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사람을 쓴다는거..

by [그니] 2002. 6. 9.
흠.. 쓴다는 표현이 좀 그렇긴 하지만..
보통 이렇게 말을 많이 하니깐... 일단 넘어가고.....

그런말이 있다..
잘해도 본전.. 못하면.. ㅡㅡ;;

그런데.. 사람을 쓰는것 역시.. 그러는거 같다..
아무리 잘 해줘도.. 그 잘해주는걸 모른다..
그리고 자기가 서운한것만 기억을 하는 모양이다..
주위 애들이 볼때도.. 너무 그렇게 잘 해줘도 안된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잘 해줬다고 자부(?)하는데..
받아드리는 사람은 그게 아닌가보다...

왜 사람들은.. 자기한테 고마운건 금방 잊어버리고..
서운한것만 기억에 오래오래 남겨두는걸까~ 흠냐.....
하긴 나도 사람이니깐.. 주위 사람들이 나를 볼땐 그러하겠지..

배신감이란걸 느낀 순간.. 온몸이 진짜 황당하고 당혹스럽고.. 기타등등.....

이젠 그렇게 배신감 안느끼게끔..
적당히 갈구기도 하고.. 적당히 볶기도 하고..
암턴 그렇게 해야지 하면서도..
그것도 쉽지가 않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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