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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이야기

점점 적응이 되가네

by [그니] 2006. 4. 8.
유영이는 어린이집 가지마! 소리를 제일 싫어한다
아침에 유영아 어린이집 가야지 하면 벌떡 일어난다...
만약, 너무 졸려서 어린이집 가야지 소리에도 안일어나면
"그래...유영이 졸리니깐 그냥 자...
엄마가 유치원에 유영이 졸려서 못간다고 전화해줄께...."
그럼...안돼...전화하지마세요....ㅠ.ㅠ 이러면서 일어난다
ㅎㅎㅎ.....

그런데 아침에 입맛이 없어서 그런지 밥을 잘 안먹는다
아침마다 전쟁이다
시계보면서 한숟가락이라도 더 먹이느라...
(그래도 어린이집에서 점심은 잘 먹는단다
집에서도 저녁밥은 잘 먹는다 다행이다)

밥 먹이고 옷갈아입히고 머리 빗겨 묶고...
머리방울 2개로 버티던 유영이가 머리끈이랑 핀이
늘었다....

다음주 화요일에는 교통공원에 견학간단다...
처음으로 유영이 도시락을 싸주게 생겼다
기분 묘하네...
20일에는 소풍을 간단다...엄마 안따라가는 소풍이란다
따라가서 유영이의 첫소풍 사진 찍어주고 싶은데 ㅡ.ㅡ
아쉽다.....많이................

점점 유영이가 큰다
현오도 큰다

요새 현오 말 무지 안듣는다
쪼끄만게 대들기도 한다 뭐라고 야단치면 서럽다고 벽에
얼굴묻고 운다 ㅡ.ㅡ
이제 20개월...아직 말 잘 못한다
엄마...아빠...누나(제딴에는 누나라고 부르는건가본데 엄마라고 들린다 ㅡ.ㅡ)
할아버지(이것도...제딴에는 할아버지라고 부르는건데 아빠내지는 하빠로 들린다)
안녕(이것도 발음 불안정하다...)
물(무우~)
주세요는 아직도 손동작...안녕하세요 인사도 배꼽인사만 확실히 한다
점점 개궂어져서 귀여울때도 있고 미울때도 있다 ㅠ.ㅠ
야단 맞을짓하고 야단치기 직전에 씩~ 웃는게 예술이다 ^^;;;
도저히 야단 못치겠다....무서운 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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