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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268

엄마가 많이 아픈가봐~ 아가야.. 어제는 엄마가 많이 아펐어.. 열도 많이 나고.. 머리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그래도.. 아가 생각해서.. 약도 안먹고.. 몸으로 지금 버티고 있는 중이란다~~ ^^ 오늘 아침엔 좀 괜찮은건지.. 학원갔다가 조퇴한다더니.. 다 마치고 올려는 모양이야.... 아가야~~ 엄마가 아프고 힘드니깐.. 아가두.. 힘들지?? 그래도.. 짜증내지 않고.. 엄마 더 힘들게 하지 않고.. 얌전히.. 착하게.. 있는거 같아서.. 참 좋단다.. 엄마 이제 곧 다 나을거야.. 그러니.. 아가두.. 조금만 더 참아줘~~ 우리 이쁜 아가~~ ^^ 2001. 9. 28.
사랑하는 울자기에게...^^ 요새들어 내가 아가야한테만 글을 써서 울 자기야가 삐지지 않았을까 모르겠네 ^^ 은미가 감기까지 걸리는 바람에 울 신랑 요새 넘 힘든거 같다... 그렇지 않아두 아기 갖었다구 여왕이 된것처럼 구랬는데 거기에다 아프기까지 하다니... 그래도 자기가 어제 나 잠든사이에 밥 해놓구 나 깨니까 밥먹자구 했을때.... 기분이 좋았어...아니 좋아다는 표현보다는 행복했다구 해야할꺼같아... 그리고 자기한테 넘 미안하기두 했구... 언능 나아야할텐데... 자꾸 자기한테 미안해지기만 하는거 있지... 그래도 좀 누워서 땀을 흘려서 그런지 괜찮은거 같기두해 ^^ 자기야....넘 사랑해~~~~~~ 글구 자기가 나의 신랑이라는게 넘 감사해~~~♡ 2001. 9. 27.
아가야 미안해.. 사랑하는 아가야.... 엄마가 아가야한테 정말 미안하다... 아가야가 있는데 엄마가 제대루 건강관리두 못하구...감기에 걸려버리다니... 우리아가야는 엄마한테서 이런거 배우지 마~ 알았지? 아가야는 엄마처럼 아프구 그래서 아빠 힘들게 하지 말구 귀찮게 하지 말아야 해... 웅....아가야...그거 아니? 엄마가 아빠가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엄마가 이렇게 아파서 있을때 아빠가 옆에 있다는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오늘 하루 몸은 아팠지만 엄마는 정말 행복했단다 2001. 9. 26.
그니와 허쉬~♡의 사랑스런 이삐에게~~~^^ 아가야.....안녕~ 오늘 하루도 편안하구 잼있는 하루였니? 엄마는 쬠 피곤한 하루였어... 학원에서 선생님 대신 다른 사람들 가르쳐주고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는 밀린 빨래 세탁기 돌리고... 그리고 그동안 집청소 안해서 더러워진 집두 청소하구....^^ 하~ 안하던 청소좀 했더니 아가야가 힘들었나봐....^^ 힘들었니? -.- 막....배두 아프고 그러더라....ㅎㅎ 미안...미안...이젠 청소나 빨래 밀리지 않고 그때그때해서... 한꺼번에 널 힘들게 하지 않을께..... 아가야....널 사랑해~~~~~♡ 2001. 9. 25.